동서독은 지난 45년간의 분단을 극복하고 완전한 통일을 이룩,하 나의
독일로 재탄생했다.
동.서독은 이날 0시 새 수도가 된 베를린시 중심가 의사당 앞 광장에서
통일독 일의 초대 총리가 된 헬무트 콜 총리와 로타 드 메지에르 동독
총리등 동서독의 주 요 지도자와 1백만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기념식을 갖고 대형 독일 삼색기를 게양,동.서독의 통일과
독일의 출범을 선포했다.
미,영.불,소등 2차대전 전승 4개국은 이날 독일의 통일을 알리는
기념식전의 자유의 종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베를린에 대한 관할권을
공식적으로 독일 측 에 이양,독일의 통일을 받아들였다.
독일 지도자들은 이날 세계 지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들의
강력한 새 국 가가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으며 그들의
동포들에게는 나치의 과거를 기 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콜 총리는 인구 7천8백만의 통독 지도자가 된후 최초의 외교정책
선언에서 독일 이 평회를 굳게 다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웃들에게 영토권
주장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시 통일을 이룬 우리 나라는 세계의
평화와 유럽의 통합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