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2일째인 1일 주요 고속도로등에는 많은 귀성객들로
붐빌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일부 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차량소통이 비교적 순조로 왔다.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하오 8시부터 2시간가량 차량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바람에 평균시속이 30-40km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밤10시이후의
차량통행은 원활히 이루어졌다.
양제동 톨게이트의 경우도 별다른 교통체증없이 평상시의 운행속도로
차량소통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는 귀성차량으로 극심한 혼잡을 빚자 이날밤
11시께부터 서초인터체인지에서 고속버스와 관광버스만의 통행을 허용하고
화물차량은 통제하는등 차량통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추석연휴가 길어 귀성차량이 분산된데다 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길이 극심한 혼잡을 빚은 것을 우려, 귀성객들이
자가용보다는 철도편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황금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에는 그동안 분산됐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림에 따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을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