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말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설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건설기술
자립도가 77%에 이르고 있다.
29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기자재제작 분야의
기술을 95년 까지 자립하려는 원전기술자립계획의 추진실태에 대해 지난
6월부터 한전과 한중,한 국전력기술등 건설참여 업체들이 평가반을
구성, 자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원전기술자립계획은 원전을 우리기술로 건설하기위해 지난 85년부터
추진한 것 으로 한중,한국원자력(주),한국전력기술(주),한국핵연료(주)가
기자재제작,원자로설 계,종합설계,핵연료 생산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영광원전 3,4호기 건설에 참여 하고 있는 컨버스쳔 엔지니어링,제너럴
일렉트릭, 서전 앤드 런디사와 기술전수계약을 맺고 추진중이다.
동자부는 원전기술자립계획의 적정성과 추진실적을 진단하여 문제점을
적출하고 보완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울진 3,4호기 건설에 연계 반영하기
위해 이같은 자체평 가 결과를 2차로 외국의 기술공여업체에 의뢰하여
분야별로 11월말까지 재평가를 실 시하고 국내의
원자력학계,연구기관,업계전문가들로 기술자립평가반을 구성,년말까 지
최종평가한후 내년에 기술자립계획의 수정,보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