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는 24일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봉쇄조치의 결과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모든 국가들의 원조 요구를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5개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날 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안보리 제재
위원회에 대해 대이라크 금수조치에 따른 회원국들의 피해상황을 조사해
안보리 의장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요르단에 대한 긴급원조제공을 겨냥한 결의안
초안이 미국측에 의해 거부됐으며 결국 페르시아만 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는 모든 나라들에 대한 현황조사와 대책마련을 검토하도록 한 최종안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