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수상공부장관은 "최근 해외시장개척 국제입찰및 해외투자등에서
국내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시장질서가 문란해지는것은 물론 국익을 해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 "앞으로 과당경쟁의 조정과 수출질서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19일 무역클럽에서 이필곤삼성물산사장등 8개종합상사대표및
7개 주요수출업체사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각 기업들이
수출여건이 악화될때일수록 국익차원에서 해외진출질서를 유지하는데
상호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장관은 특히 최근 한소경제협력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과정에서
대소진출에 따른 과당경쟁의 폐해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점에 각기업들이
유의해 줄것을 강조했다.
박장관은 또 올들어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최근
페르시아만사태와 수해등으로 수출침체분위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해
연말수출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면서 주요수출업체들이
10월 추석연휴등으로 인한 수출차질과 생산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여
연말 수출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