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가 배럴당 25달러선을 넘을 경우 적절한 대응책 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해 유가가 대폭 상승하면 연내라도 국내 유류가격을 인상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부총리는 19일 낮 경제기획원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당분간
원유도입 단가가 배럴당 24-25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같은 유가수준에서는 이미 원유관세율을 10%에서 1%로 인하한데다 올해 2차
추경예산에 2천억원의 석 유사업기금 상환재원을 계상해 놓았기 때문에
연내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4.4분기에 가서
25달러선을 넘을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과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을 판단,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또 중동사태가 장기화되고 이에 따른 후유증이 지속되면
내년에 세계경제가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이에 대비,
민간기업의 설비 투자를 일관성있게 지원하고 사회간접자본의 애로타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경제의 능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올 추곡 수매가격-물량 아직 결정 안돼 ***
그는 페르시아만 분담금 지원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으나 우리 의 능력에 맞는 지원규모를 책정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추곡수매가 와 수매량은 대외적으로 밝힐 만큼
정부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