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중동사태처럼 전세계적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돌발했을 경우 각국이 주가폭락을 막기위해 증권거래소
시장을 동시에 휴장하는 등 의 공동시장관리 수단이 곧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독일증권거래소연합
주관으로 프랑크푸르트 및 베를린에서 열린 제30차
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총회에서 한국을 비롯한 30개 정회원국
관계자들은 최근의 중동사태를 비롯, 지난 87년10월13일의 블랙먼데이
(일명 옥토버크래쉬), 89년 10월19일의 미니크래쉬 등과 같이 세계
증시를 위협하는 악재로 주가가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이
공동으로 시 장을 일정기간동안 휴장하는 등의 시장관리수단을 개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국제증권거래소연맹 총회에는 이와함께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한 거래의
광역 화로 2개 거래소 이상 중복상장되어 있는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를
비롯한 시장 조치는 외국의 상대방 거래소와 사전 협의하거나 조치후에는
즉시 시장조치시기 및 사유, 해제시기 등을 통보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