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값이 연일 폭락, 유통수익률이 연 18%까지 치솟는등 채권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매수세가 거의 자취를 감춘 가운데 수익률수준에
관계없이 팔아달라는 주문이 쏟아져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5%포인트
까지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일부 단자사등에서는 은행 보증사채를 연 17.5%의 수익률로 사달라는
주문을 내기도 했으나 덤핑매물ㅎ이 속출하지 매수세는 관망세로
돌아서 오후 들어서는 <사자> 주문이 거의 없었다.
이날 은행보증사채는 전장에 연 17.5%의 수익률로 일부 거래되기도
했으나 팔자호가는 오후들어 연 17.8%로 오르다가 장마감무렵에는 연
18%의 수익률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증권사보증사채는 아예 <사자>나 <팔자> 호가가 연 20%까지 오르기도
했다.
통안증권은 15.6-15.7%까지 <팔자> 주문이 나왔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