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증권사들의 미수금 등 악성계좌 정리방침으로
인해 신용 융자 잔고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음식료품, 조립금속 등 제조업종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2일 현재
1조3천8백26억원으로 8월말의 1조5천4백27억원보다 1천6백1억원(10.4%)이
감소했으며 올들어 최고치였던 4월2일의 2조6천27억원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이날현재 신용융자 잔고의 감소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석유화학이
전월말에 비해 13.5%나 감소,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을 비롯,
조립금속.기계장비 12.9%, 음식료 품 12.9%, 전기기계 12.3%, 은행 9.7%,
섬유의복 9.2%등의 순으로 주로 제조업종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