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폭우로 인한 수재피해가 극심함에 따라 정부의 복구대책등
수해대책비 조성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안을 별도 편성,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기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민자 5천억원규모 조기처리방침 ***
민자당이 검토중인 수해대책비 추경안은 각종 도로복구및 수재민
구호비등을 포 함, 약 5천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재원의
상당부문은 기채를 통해 확보하 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당초 중동사태에 따른 석유안정기금 확보부족과
증시불안에 따른 국민주 매각차질등으로 인해 편성키로 했던
1조9천5백억원규모의 올 제2차 추 경안을 3차추경안으로 돌리고 우선
별도의 수해대책 추경안을 2차 추경안으로 국회 에 상정,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용환정책위의장은 13일 이와관련, "이번 비피해는 거의 전국적인
규모일 뿐아 니라 피해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어 정부의
수해대책 추진을 위해 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추경안의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 에따라 수해대책만을 위한 별도 추경안을
2차추경안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은 방안을 당정간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그러나 앞으로 당정간의 협의결과에 따라 수해대책 예산을
당초 편성 키로 했던 2차 추경안에 합산시켜 함께 처리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 다만, 이번 수해가 긴급을 요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
이같인 별도 추경편성이 검토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