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12일 하오 91년도 국방예산법안과 연계 오는 93년까지
주한미군수를 3만명선으로 감축할것을 요구한 "무라젝수정안"을 부결시켰다.
하원본회의는 이날 오는 93년까지 주한미군 7천명을 단계적으로
철수키로 한 샘 워너수정안에서 추가로 6천명을 더 감축할 것을 골자로
하는 로버트 무라젝의원(민 주.뉴욕)이 제출한 수정안을 재적 4백35명
가운데 2백65명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한편 하원은 이날 현재 주일 미군에 대한 일본의 방위비부담을 현행
40%에서 1 백%까지 늘릴수 있도록 한 "보니어수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