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회의 (의회)는 10일 소련경제를 시장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반적 경제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가을 회기에 들어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그동안 수주에 걸쳐 논의된 경제계획에
대해 그의 정적격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이
지지하는 급격한 변화와 니콜라이 리쉬코프 총리의 보수적 접근방식을
절충한 단일 경제개혁안을 선택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 다음의 서열 2위인 아나톨리 루크야노프 최고회의
의장은 이날 리쉬코프 총리가 11일 최고회의에서 단일 계획을 정식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11일의 의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이 계획과 리쉬코프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앞서 대통령 대변인은 고르바초가 이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리쉬코프 총리의 온건한 방식에 반대하고 있는 과격파들은
리쉬코프 총리의 사퇴를 다시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