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인도 등 서남아 3개국에 대한 국내 기업의
투자진출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선진국 통상압력, 경영악화 대처위해 ***
11일 무협은 미국과 유럽공동체(EC)등 주요 선진국들의 통상압력과
임금상승,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 등 국내 기업들이 맞고있는
경영환경악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투자여건이 좋은 이들 3개국에의
투자진출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동남아와 북미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해외투자 대상지역을
다변화하고 투자업종의 다양화를 위해서도 이 지역에의 투자는 긴요하다는
것이다.
빈곤과 경제적인 낙후 등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장단기
경제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는 이들 서남아 3개국은 현재 외국인의
투자촉진을 위해 투자촉진지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법인, 소득세면제등
외국인투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 하고 있다.
*** 저임노동력에 무역협정 체결돼 여건 좋아 ***
또 풍부한 저임노동력을 갖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과
중동지역,아프리카지역의 중간지점에 위치,이들 지역과 공산권국가로의
우회수출기지로의 활용 가능성이 크고 한국을 경제모델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과는 투자보장협정 및 2중과세방지협정 이 체결되어 있어
투자를 위한 여건이 어느 지역보다도 유리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국내 기업은 이들 국가와 그동안의 단순교역을 탈피,섬유와
봉제,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투자를 시작, 차츰 음식료품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생산 등으로 투자업종을 다양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스리랑카 교역실적은 수출 9천3백26만9천달러, 수입
1천6백20만9천달러, 대방글라데시, 인도는 수출 20억6천7백만달러,6억7천
5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수입은 1억7천1백만달러와 2억5천8백만달러로
무역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