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가 지속될 경우 도매, 섬유의복, 은행등의 업종이 미상환융자금과
신용만기도래분등의 대기매물 부담을 크게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일 현재 도매업종의 신용융자잔고는 융자한도의
26.1%인 1천5백16억원으로 신용융자 잔고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섬유의복이 절대규모는 6백24억원으로 적으나 잔고비율은
18%를 기록, 신용매물이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은 은행역시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16.1%로 매물
압박이 비교적 큰 편이며 단자(15.2%), 전기기계(14.2%), 보험(13.5%)등의
업종도 높은 잔고비율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4%의 낮은 비율을 기록, 신용매물압박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운수장비(3.8%), 제1차금속(3.9%)등의 업종도
신용융자잔고비율이 낮아 대기매물로 인한 충격이 비교적 적을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