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중국을 방문, 7일 오후 귀국한 명선식 축협중앙회장은 콩깻묵
9천톤과 면실찌꺼기 8천톤등 모두 1만7천톤, 2백48만9백75달러어치의 사료를
직수입키로 현지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명회장은 이번에 계약한 사료의 수입가격은 올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가격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품질도 좋아 앞으로 중국과의 직거래를 통해 사료를 확보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회사들은 사료수입을 대부분 미국등에 의존하고 있음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지금까지는 제삼국 상사를 통한 간접교역이어서 값이 높고 제때
수입이 안되는 일이 많았거나 중국과의 직교역 길이 트이게 됨으로써 이같은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명회장은 이번 중국방문에서 길림성 당국자들과 현지 사료합작공장 설립
문제도 협의했으나 당장 실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