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간 특허협력협정이 이달 20일께 소련서 체결된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련 관련기관이 한국을 방문, 양국간 특허
협력을 위한 협정체결을 제의한데 따라 우리측이 이를 받아들여 양국수교가
맺어지지 않은 두나라 사이에 최초의 정부간 협정이 체결되게 됐다.
김철수 특허청장은 이를위해 20일 소련 국가발명발견위원회(한국의 특허청에
해당)를 방문, 베스탈로프 위원장과 한소특허청간 업무협력협정을 맺은뒤
이 협력의 구체적 집행을 위한 메모랜덤을 교환한다.
한소협력의 주요내용에는 특허 상표의장에 관한 심사/심판기법 및 관련
자료의 교환, 소련특허데이터베이스의 공동활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소 우수발명품의 공동전시 및 한소산업재산권 세미나개최등 양국간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