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헬싱키에서 열리는 미소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저녁 (한국시간 8일 상오 8시59분) 전용기편으로
헬싱키로 출발한다.
부시 대통령은 6일 이번 헬싱키 정상회담에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따른 최근의 중동사태를 비롯 세계의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2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화당후보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을 순회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소련이 우리편을 들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사담 후세인은 곤경에 빠져 있으며 그는
연합전선에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