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와 동영준씨(25)와 지난 3일 연세대경영학과와 고려대경제학과에
각각 입학, 새로운 세계에서 다시 학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들의 입학은 귀순자에 대한 문교부의 특례조치에 따라 폴란드대학
유학당시의 학력을 일부 인정, 1학년 2학기에 편입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김씨와 동씨는 망명후 지금까지 각종 강연회등에 초청돼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등 정해진 일정과 제한된 행동반경속에서 생활해 왔으나
이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 남한사회에 본격적으로 적응할 때라고
판단, 비교적 자유로운 사립대학에서 중단했던 공부를 마치고 싶다는
뜻을 당국에 전달, 입학이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