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최의 만찬이 끝난뒤 바로 KOEX(한국종합전시관)
로 출발해 예정보다 약 50분 늦은 9시50분부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국립영화제작소가 제작한 "우리의 보배"라는 제목의
문화영화를 약 60분간 관람했다.
연총리는 이날 우리측의 홍성철통일원장관의 안내를 받아 회의실에 도착
한뒤 귀빈석에 홍장관등과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는데 영화내용은 우리
의 문화재들을 구석기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시대순으로 소개하는 내용으로
일부 북한기자들은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연총리는 영화가 끝나자 홍장관의 안내로 걸어서 KOEX 건물 바로 뒤에
있는 인터콘티넨탈호텔의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