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반등했던 세계의 원유및 석유제품값은 페르시아만 위기의
교착상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않은채 지속되자 31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의 표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10월
인도분 이 배럴당 55센트 오른 27.32달러에 폐장되었다.
*** 전쟁위험 상존에 거래상 물량확보 나선때문 ***
이같이 연 2일째 원유가가 상승한것은 전쟁위협이 완화되었으나
외교교섭이 실 패하면 전쟁이 발생할 위험이 아직도 있을뿐 아니라
페르시아만에서 취해질 다음 조 치가 불확실해 오는 3일의 노동절까지
미금융시장이 폐장됨으로 긴 주말을 앞두고 거래상들이 물량을
확보하려고 했기때문이라고 석유전문가들이 말했다.
미멕시코만 연안의 현물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이 배럴당
80센트가 상승한 27.60달러에 거래되었다.
유럽 현물시장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경질유는 배럴당 60센트
오른 24. 45달러에 거래되었고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5센트
상승한 26.60달러에 매매되었다.
하편 이날 미국과 아시아 주식시장의 주가는 상승했으나 유럽
주식시장의 주가 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의 다우존스 공업주평균지수는 21.04포인트 뛰어올라
2,614.36을 기록했으나 거래량은 연중 최하인 9천6백50만주에 그쳤으며
동경주식시장의 주가도 중앙은행의 할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하여
닛케이(일경)지수는 1.2%에 해당하 는 3백8.41포인트 상승했다.
금값은 이날 런던에서 온스당 4.40달러 하락한 3백82.30달러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