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0일 상오 청와대에서 유승국병무청장으로부터 병무
행정 쇄신대책을 보고받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로운 병무행정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공직자는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갖고 흔들림이 없어야 하며 헌법에 명시된 병역의무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히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병무행정은 전국민이 관련되는
관심분야이기 때문에 국민의 이해와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건전한 국민정신과 국가안보를 위해 군복무 필자에 대한
보수와 인사관리에서의 우대분위기를 조성함으로서 군복무를 자랑스럽게
할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유병무청장은 주요보직자의 인사교류, 관계법령의 보완수정,
병무행정부조리신고센터 운영등 병무행정쇄신을 위한 발전계획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