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대소투자프로젝트를 전담할 가칭 ''현대자원개발''을
이달말안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는 공정거래법 여신관리규정등 관련법규상
출자에 관한 정부의 승인을 얻어 현대자원개발의 설립등기를 준비중이다.
새회사는 현대종합상사의 소련사업부를 주축으로 건설 엔지니어링 목재등
계열기업의 소련관련부서업무를 통합, 그룹의 대소투자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에는 정정일 현대건설전무가 삼림개발 탄광개발
석유화학공장건설등 현재 진행중이거나 계획되어있는 사업의 관련인력을
그룹각사에서 보강하며 대소투자사업은 신회사가, 교역업무는 현대종합상사
소련무역부가 담당토록 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