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실질 경제성장률 9.9% 기록...한국은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년 2.4분기(4-6월)중 우리 경제는 건설업의 지속적인 활황과 제조업
생산의 호조로 9.7%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9.9%에 달했으며 앞으로
국내외 경 제여건이 더이상 크게 악화되지 않는한 정부가 설정한 올해
경제성장 목표 8-9%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작년동기보다 3.1%P 높아져 ***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0년 2.4분기 국내총생산(잠정) 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실질 국민총생산(GNP)은 85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총
30조7백66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의 28조47억원보다 9.7%,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1조30억원으로 작년동기의 2 8조3백18억원보다 9.5%가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의 실질 GNP성장률은 작년동기의 6.8%보다 3.1%포인트
높은 9.9%, 실질 GDP성장률은 작년동기의 6.1%보다 3.4%포인트 높은 9.5%를
각각 기록했다.
한은은 또 지난 1.4분기에 실질GNP가 10.1% 성장했다고 확정.발표하고
2.4분기 에도 두자리 수에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은 국내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특히 2.4분기에는 제조업 성장률이 높아지고 과열양상을 보이던
건설업 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는가 하면 민간소비 증가세가 진정되고
수출이 회복세를 나 타내면서 내수위주의 성장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임으로써 경제성장의 내용이 1.4 분기보다 건실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2.4분기중 국내총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내수관련업종의
생산증대 와 선박, 신발 등 일부 업종의 수출호전에 힘입어 성장률이
전분기의 7.1%에서 9.0% 로 높아졌다.
*** 2/4분기중 건설업 1/4분기비 13.5% 감소 ***
건설업은 1.4분기중 38.8%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2/4분기에는
25.3%로 둔화됐는데 이는 건축허가면적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건자재난 및
전문인력 부족등으로 민간건설의 증가세가 다소 감퇴했기 때문이다.
농림어업은 일기불순으로 농작물의 작황이 부진한데다 축산업 및
어업도 저조하여 1.4분기에 3.6% 감소한데 이어 2.4분기에도 3.5%가 줄었다.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은 증권시장과 부동산거래의 침체로
성장률이 전분기의 11.6%에서 9.4%로 둔화됐다.
또 2.4분기중 민간소비는 세탁기, 승용차 등 내구소비재와 의료보건,
교통통신 등 서비스에 대한 지출증대로 10.3% 증가했으나 전분기의
11.9%보다는 둔화됐다.
고정투자는 사무용 및 서비스용기기, 운수장비 등 설비투자가
전분기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건설투자가 크게 둔화돼 1.4분기의
31.8%에서 23.9%로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상품수출(물량기준)은 신발류, 화학제품, 전자제품, 선박, 기계류 등이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전분기의 0.1%에서 5.2%로 크게 높아졌으며
상품수입은 소비재수입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자본재수입이 늘어 17.2%가
증가했다.
한편 업종별 성장기여율은 제조업이 1.4분기의 27.5%에서 33.3%로
높아진 반면 건설업은 23.8%에서 22.5%, 서비스업은 38.5%에서 36.6%로
각각 낮아졌으며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전분기의 6.8%에서 22.8%로 크게
높아졌다.
생산의 호조로 9.7%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9.9%에 달했으며 앞으로
국내외 경 제여건이 더이상 크게 악화되지 않는한 정부가 설정한 올해
경제성장 목표 8-9%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작년동기보다 3.1%P 높아져 ***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0년 2.4분기 국내총생산(잠정) 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실질 국민총생산(GNP)은 85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총
30조7백66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의 28조47억원보다 9.7%,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1조30억원으로 작년동기의 2 8조3백18억원보다 9.5%가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의 실질 GNP성장률은 작년동기의 6.8%보다 3.1%포인트
높은 9.9%, 실질 GDP성장률은 작년동기의 6.1%보다 3.4%포인트 높은 9.5%를
각각 기록했다.
한은은 또 지난 1.4분기에 실질GNP가 10.1% 성장했다고 확정.발표하고
2.4분기 에도 두자리 수에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은 국내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특히 2.4분기에는 제조업 성장률이 높아지고 과열양상을 보이던
건설업 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는가 하면 민간소비 증가세가 진정되고
수출이 회복세를 나 타내면서 내수위주의 성장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임으로써 경제성장의 내용이 1.4 분기보다 건실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2.4분기중 국내총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내수관련업종의
생산증대 와 선박, 신발 등 일부 업종의 수출호전에 힘입어 성장률이
전분기의 7.1%에서 9.0% 로 높아졌다.
*** 2/4분기중 건설업 1/4분기비 13.5% 감소 ***
건설업은 1.4분기중 38.8%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2/4분기에는
25.3%로 둔화됐는데 이는 건축허가면적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건자재난 및
전문인력 부족등으로 민간건설의 증가세가 다소 감퇴했기 때문이다.
농림어업은 일기불순으로 농작물의 작황이 부진한데다 축산업 및
어업도 저조하여 1.4분기에 3.6% 감소한데 이어 2.4분기에도 3.5%가 줄었다.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은 증권시장과 부동산거래의 침체로
성장률이 전분기의 11.6%에서 9.4%로 둔화됐다.
또 2.4분기중 민간소비는 세탁기, 승용차 등 내구소비재와 의료보건,
교통통신 등 서비스에 대한 지출증대로 10.3% 증가했으나 전분기의
11.9%보다는 둔화됐다.
고정투자는 사무용 및 서비스용기기, 운수장비 등 설비투자가
전분기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건설투자가 크게 둔화돼 1.4분기의
31.8%에서 23.9%로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상품수출(물량기준)은 신발류, 화학제품, 전자제품, 선박, 기계류 등이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전분기의 0.1%에서 5.2%로 크게 높아졌으며
상품수입은 소비재수입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자본재수입이 늘어 17.2%가
증가했다.
한편 업종별 성장기여율은 제조업이 1.4분기의 27.5%에서 33.3%로
높아진 반면 건설업은 23.8%에서 22.5%, 서비스업은 38.5%에서 36.6%로
각각 낮아졌으며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전분기의 6.8%에서 22.8%로 크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