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자동차용 코일스프링강을 개발했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1억 5천만원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 자동차상하 충격완화용 코일 스프링강을 국산화했다.
포철은 연간 1만 6천톤 (약 7백만달러)규모의 내수시장에서 개발 첫해엔
40%의 셰어확보를 목표로 하고 91년말까진 국내전체수요의 70~80%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코일스프링강은 1백%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
자동차는 주행중 도로상황의 변화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여 승차감을
안락하게 하기위해 스프링을 장착하게 되며 이에 사용되는 소재는
계속되는 반복하중에 견딜수 있는 고장력및 고내구성을 지닌 특수강종이다.
포철은 앞으로 주행시 차의 좌우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균형조정용강
(Stabilizer Bar)및 차문 여닫이 작용을 쉽게 해주는 지렛대강
(Torsion Bar)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