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식시장은 민자당측의 단기적 증시부양책 건의 발표에도
불구, 자본자유화 일정과 관련한 당정간의 잇따른 번복 발언에 실망한
미수금 등 악성 급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주가가 연 5일째 하락하는
속락장세를 면치 못했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태창주식은 3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모처럼
오름세로 반전 되면서 이날 상한가인 1만4천6백원에 거래돼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지난 1월16일 상장직후 최고가인 2만2천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계속, 7월23일 1만2천원으로까지 떨어졌으나 최근들어 대주주
대량주식 취득과 관련 , 중소형주에 매기가 쏠리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메리야스 내의류의 전문생산업체로 20%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빅맨 이란 주요 브랜드외에도 마이룩 이라는 브랜드로
4천억원 규모의 아동복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 란제리의류시장에의
진출도 적극 추진하는 등 종합적 의류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중이다.
또한 신제품개발및 제품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수익성을
높히는데에도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