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한데다 휴가가 끝나면서
가동하는 공장이 늘어남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 최대전력 사용량이 또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1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 최대 소비전력은 1천7백25만2천KW로
지난 9일의 1천7백22만4천KW보다 2만8천KW 늘어났으며 지난해 최고기록 1천
5백5만8천KW에 비해서는 14.6%가 증가했다.
이같은 전력수요 급증으로 전력예비율은 지난 9일의 10.8%에서 위험수위를
약간 웃도는 8.3%로 낮아져 발전소 한두개만 불시정지되면 연쇄정전이 빚어
지는등 전력 공급체계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