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 협의회(회장 권상철 안양전문대학장)는 10일 전문대학의
교육질향상과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사립전문대의 실험.
실습시설비 및 국.공립 전문대의 실습경비보조 2백50억원과 경상비 3백억원
등 모두 5 백5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 산업계의 산학협동 적극 참여 촉구도 ***
전국 1백17개전문대 학장들로 구성된 전문대협의회는 이날 문교부등
정부기관과 산업계등에 보낸 전문대의 발전과 재정난 극복을 위한 건의서
를 통해 이같이 밝 히고"산업계는 장학금의 지원확대와 산학협동의 적극
참여로 전문대의 발전에 기여 해 줄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전문대 학장들은"낙후된 전문대 교육의 내실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91년부터 2001년까지 향후 11년간 소요될 추가재정 규모는 <>학교기본
교육여건 개선비용 6천6백80억원 <>실험.실습실 운영지원, 복지시설등 확충비
9천2백60억원등 모두 1조5 천9백40억원(연평균 1천4백50억원)에 이른다"고
전망하고"현 전문대학의 재정을 주 로 학생 납입금(80%이상)과 학교법인의
전입금(4%)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전문대학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거액의 추가소요 재원을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고 말했다.
*** 교원확보율 44%에 불과 ***
협의회는 "전문대의 재정악화로 교원확보율이 현재 44.6%에 불과, 교수
1인당 학 생수가 국립 26.8명,사립 43.8명등 평균 41.6명에 이르러
미국, 일본, 구라파등 선진국의 20-25명 수준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하고
"때문에 전문대는 교수활동은 물론 학생지도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대 협의회는 현재 전국 전문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점차 개선하여
오는 20 01년까지 진학률을 16%에서 22%로 끌어 올리는 한편 법정
교원확보율을 높여 교원 1 인당 학생수를 41.6명에서 15명수준으로,그리고
각대학의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율을 50-70%에서 1백%로 개선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사립 전문대의 실험실습 여건개선을 위해 모두 61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