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국무총리는 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 "예측할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자칫 제3의 석유파동으로 세계경제를 곤경에
빠뜨릴 우려가 없지 않다"고 지적하고 "최악의 사태로 발전되는 경우를
상정해 원유의 안정적 확보 및 원유가 폭등에 따른 경제문제를 비롯한 외교/
안보적대처등 국정전반에 걸쳐 단계별 장단기대책을 사전에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강총리는 "특히 관계부처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면서 "에너지절약운동은 상황의 호전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추진, 사회전반으 로 확산될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총리는 이어 광주보상법시행령안 의결에 맞춰 "내무부등 관계부처는
보상금 지급을 비롯한 보상업무의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실무적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 "면서 "상대적인 형평문제로 국가유공자나 그
유족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관계부처가 협조해 이들에 대한
보완적 지원강화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