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7일 연말께 타결될 것으로 보이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당내에 설치된 <수입개방대책특위>를
<우루과이라운드 대책특위>(위원장 한승수의원)로 개편하고 11명의
특위위원들을 선정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내주초부터 본격적인 특위활동에 들어가 농업등
전반적인 산업구조 조정방향설정과 특허법및 서비스관련법령의 정비등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 에 대비토록하는 한편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양자간
협상에도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위원장은 특위의 운영방향과 관련 "이번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는
농수산물과 서비스부분이 주요 쟁점이지만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체
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따라서 대외적으로는
EC, 일본등과 긴밀한 협조체 제를 구축해 장기유예기간을 확보토록 하는
한편 내내적으로는 수입개방에 대응할수 있는 체질개선과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정된 특위위원은 정종택 정재문 나웅배 서상목 신진수
지연태 정정 훈 허재홍 이택석 이상득 정몽준의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