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미캘리포니아 주정부에 파견,중.고교에 채용될 한국 영어
교사들의 월급여(방학 3달제외)는 미국현지교사들의 봉급수준으로 교사초임
2천8백98달러(한화 2백5만원) <>10년이상의 경력교사 5천48달러(한화 3백
58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 미국이민간 교포자녀들의 영어교육 위해 ***
문교부는 6일 하오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육부와 처음 미국으로
이민가는 한 국 교포자녀들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완해 주기 위해 현지에
한국영어교사를 파견 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히고"파견조건등
제반사항이 마무리되는 대로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이에관한 최종
합의각서를 교환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올 10월께 교사수/구비자격등 합의견서 교환 ***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최종 합의서에는 파견될 교사수와 구비가격, 선발
방법, 체류기간과 월급여등 각종조건이 포괄적으로 담겨지게 될것"이라면서
"정부는 우리나라 영어교사들이 보다 좋은 조건으로 현지에 파견, 이민2세
들의 교육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우리정부측은 현재 한국영어교사들의 채용에 따른 본인과
가족들의 항공료,의료보험,주택제공(구입),이사비 부담등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주 정부는 이부분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월급여 현지교사 수준으로 할것에 원칙 합의 ***
이 관계자는"지난 7월초 각시.도교위를 통해 캘리포니아주에 파견을
희망하는 영어교사수를 예비조사한 결과 서울 1백58명,부산 85명,강원
57명등 전국에서 모두 6백34명이 희망했다"고 말하고"앞으로 교사들의
파견조건이 좀더 나아질 경우 많은 영어 교사들이 일정기간동안 해외
파견을 희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교부에 따르면 최종 합의각서가 교환되면 내년 2월께 교사를
선발하여 내년 8 월께 파견,9월부터 현지교사와 함께 보조교사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나라 영어교사들이 미국에 파견되면 교포자녀들의 학업을 도와
현지적응을 용이하게 할뿐만 아니라 교사들 자신도 현지에서 산 영어를
익혀 귀국함으로써 국내 영어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