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위기로 인한 고유가가 전세계적인 인플레와 경기후퇴를 가져
올지도 모른다는 투자가들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6일 오전 일본 도쿄
(동경),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주식시장의 주가가 모두 폭락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여전 히 강세를 보였다.
도쿄주식시장의 니케이지수는 서방과 일본의 이라크산 원유수입중단
결정으로 원유공급에 차질이 올 것을 우려, 정오까지 1천1백포인트가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내 전주 금요일 폐장과 비교해 3.75%나 하락한
2만8천4백9.07을 기록했다.
홍콩의 항생지수는 4.2% 하락한 1백42.33포인트 떨어졌으며
싱가포르주식시장도 투매가 몰려 스트레이츠타임즈산업지수는 2.26% 떨어진
34.19포인트 하락했다.
위기 때마다 ''안전화폐''로 강세를 보여온 달러화는 도쿄외환시장에서
1달러 당 1백50.23엔, 1.58880마르크에 거래됐다.
아시아지역 원유시장의 현물가도 상승세를 보여 브렌트유가 금요일
폐장가인 배럴당 22.40-22.50달러에서 2달러 싱승한 배럴당 24.50달러에
거래됐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