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만명의 피서인파를 기록, 올 여름 바캉스의 절정을 이루었던
4일과 5일 이틀동안 전북도내에서는 물놀이 사고등 각종사고로 13명이
숨지고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하오 4시40분께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향가마을 앞 섬진강
상류에서 친척집 에 놀러온 신동호군(8.서울 은평구 응암1동)이 수영하다
심장마비를 일으켜 깊이 1. 5m의 물에 빠져 숨지는등 주말 이틀사이에
도내에서는 9건의 익사사고로 모두 9명 이 목숨을 잃었다.
또 4일 하오 11시께 전북 김제군 금산면 황산리 앞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전 남 완도에 피서를 다녀오던 서울6소3208호
봉고(운전자.임남선.30.서울 마포구 중동 )가 길옆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 임씨와 함께 탔던 조광희씨(29.서울 성북구 하 월곡4동)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등 17건의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2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5일 하오 4시께 옥구군 옥도면 격열비열도 앞 바다에서 30대 남자가
옷이 완 전히 벗겨진채 숨져 있는 것을 조업중이던 경남 마산 선적
제6동천호(선주. 이상봉. 43.경남 진해시 명동 391) 그물에 걸려
인양됐다.
경찰은 사체의 오른쪽 허벅지에 타박상이 있는 점으로 미뤄 타살된
것으로 보고 160 의 키에 얼굴이 좁고 마른 체격의 사망자 신원을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