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회사의 무인현금서비스체제가 대폭 강화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이 본격적인 무인기계은행(ATM)을
9월말부터 설치, 가동함에 따라 자회사인 다이너스클럽카드가 이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를 개시하며 LG신용카드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현금서비스를 현재 전화신청후 익일 혹은 그다음날에야 회원통장에
입금되는 것을 전화신청과 입금시킬수있는 시스템을 개발,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5월 은행이나 카드회사가 아닌 백화점 유통점에 12대의 "에스캐시"
현금인출기를 설치한바있는 환은신용카드는 곧 한양유통(잠실점), 세븐일레븐
(가락/대치지점)등에 15대를 추가설치한다.
특히 시티은행이 광화문본점 명동 압구정동 이태원 부산등 5개지점에
개설할 무인기계은행(ATM)은 현재 일반은행이 각점포에 설치한
현금인출기(CD)와는 달리 현금의 입금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가동하는등 다기능을 갖고있다.
또 이 ATM은 버튼방식이 아닌 화면터치식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신용카드회원이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크게 완화돼 현재 각 카드사의 총카드이용금액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현금서비스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