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국 일본 및 호주를 포함한 여러국가들로부터의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요녕성의 요동만에 접한 항구도시
영국시 인근지역에 야심적인 최초의 "수출목적의 경제지구"를 건설하고
있다고 중국의 해외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중신사)가 3일 보도
했다.
홍콩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유엔의 한 전문기구인 국제개발협회(IDA)의
지원하에 요녕성정부의 주도로 건설되고 있는 이 새 경제지구는
영국항에서 45km 떨어진 요동반도 해안지역에 자리잡고 있다고 밝히고 그
면적은 1백40평방km에 이를 것이라 고 말했다.
중신사는 이 경제지구의 수송은 중국동부지역 제2의 항구인 영국과
심양-대련 고속도로, 그리고 요녕성 공업도시들과 동북부 3개성을 연결하는
중장선 철로등에 의존하게 될 것이며 인접한 산악지역으로부터 풍부한
자원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현재 이미 이 경제지구의 0.5평방 부지에 5개 독점기업을
포함한 8개 수출목적의 기업들이 들어서있다고 밝히고 이들 기업은 모두
한국 일본 호주 등 을 포함한 외국의 기업인들에 의해 투자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통신은 또 새 경제지구는 첨단기술상품의 개발을 위해 주로 외국의
자본과 기술 및 원자재를 이용하게 될 것이며 노동집중산업의 개발을 위해
중국 국내의 자 원과 원자재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신사는 이어 국무원의 승인을 얻어 추진되고 있는 이 새로운
경제지구 건설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수출 및 무역중심지는 물론
세계적인 투자센터와 정보. 기술개발센터 노릇을 하는 "다기능적
복합경제지구"를 발전시켜 나가는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