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있는 한국수출산업공단등 5개 공단에 입주한
업체의 51 %가 단체휴가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공단측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5개 공단 5백64개 입주업체
가운데 삼익악기(대표.이효익.인천시 북구 효성동316-48)등 2백87개
업체가 2-7일간씩 전사원이 함께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공단별 휴가실시를 보면 경인주물공단과 인천기계공단등 2개 공단은
입주업체 모두가 지난 7월27일부터 오는 10일 사이 2-5일간씩 단체휴가를
실시중에 있으며 인천지방공단은 49개 업체 가운데 24개
업체가, 한국수출4.5.6.공단도 입주업체 1백62개소 가운데 95%인 1백54개
업체가 1일부터 15일사이 2-6일간씩 실시하고 있으며 남동공단은
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같이 기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단체휴가를 선호하고 있는 것은
부서별로 휴가 를 실시할경우 결원이 생겨 생산활동에 지장을 주며 여름철
잔류인원의 작업 능률이 저하되는 폐단을 막기 위해서이며 시설과
근무환경의 재정비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