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중랑,노원,구로,관악구등 5개구의 저소득층 시민 25만여명이
오는 9월1일부터 가정에서 직접 보건소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이동순회진료반 구성 9월부터 시범운영 ***
서울시는 28일 이들 5개구에 이동순회진료전담반을 구성,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91년부터는 22개구 전 보건소에 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시범구에 순회진료반이 가동되면 거택보호자1종 1만6천여
명,자활보호자2종 16만여명,의료부조자 3종 7만8천여명등 저소득층 시민
25만6천여명(7만8천여가구)이 보다 손쉬운 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이동순회진료반을 1개구당 의사1명,간호사4명등 6명으로 구성해
거동불편 자에 대해서는 방문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다른 저소득층 환자들은
지역단위로 교회, 노인정등 공공시설을 이용,주기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 거동 불편한 환자 방문진료 / 전담간호등 ***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해서는 전담간호제를 실시,투약지도와
상담,혈압등 건강측정,건강에 대한 보건교육등으로 치료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또 매월 1,3주 수요일(공휴일인 경우는 다음날)을 정기순회진찰의
날로 지 정,환자가 이 날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취로사업장등 주민 들이 많이 모이는 곳엔 수시로 순회진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관할보건소장의 소견서를 첨부해
시립병원에 우 선적으로 입원시키고 극빈자등은 진료비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내 전역에 순회진찰이 확대되는 내년1월부터는 순회진료반의 인원을
7-8명으 로 늘려 방문진료반과 가정간호반으로 운영,방문진료반은 가구별
2주에 1회이상,방 문간호반은 가구별 주1회이상 방문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1명의 간호사가 동,통단위로 환자들을 담당하게 되며 취로사업주민을
대상으 로는 내과검진,X-선,소변검사등의 진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등
이동순회진료가 대 폭강화된다.
시는 이를 위한 인건비와 약품,의료장비구입등으로 올해 3억4천
4백만원,91년 46억1천3백만원등 총 49억5천7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