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의 소화부진현상이 더욱 심화돼 상반기중 발행된 회사채의
절반이상을 주간사회사에서상품으로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중 발행된 회사채 4조7천6백38억원
가운데 주간사회사의상품인수액은 51.8%인 2조4천7백4억원에 달하고
있다.
회사채의 주간사회사 인수비중은 지난해에는 평균 45.9%였으나 금년
상반기에는 50%이상으로 높아졌다.
반면 투자신탁등 여타인수기관의 인수규모의 일반청약비율은
상반기중 40.0%와 8.2%로 지난해에 비해 2-3%포인트 정도씩 낮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회사채 발행 자체가 많았던데다 발행시장의 여건도
어려움을 지속, 기관투자가들의 인수및 청약기피현상이 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