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위기감 확산
으로 증시부양대책관련루머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 제2안정기금 설치 / 신용융자기간 연장등 ***
이같은 증시부양대책관련 루머는 연/기금이 참여하는 제2증시안정기금의
설치를 비롯, 신용융자기간연장 싯가발행할인율확대등 다양한 형태로 증시에
나돌고 있다.
증시부양관련루머가 갑자기 침체증시의 전면에 부상하게 된 것은 지난 18일
15개 증권사 사장단회의에서 현장세를 방치할 경우 파국이 초래될수 있다는
판단아래 증권당국에 대해 강력한 수요진작책등 증시안정화대책 수립을 건의
키로 결정하면서 부터이다.
증권업협회가 구체적인 증시안정화방안을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증시공급
물량 전면중지, 중앙은행의 증시자금 지원등과 같은 실현불가능한 루머도
함께 섞여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주가엔 별 영향 못끼쳐 ***
이같은 증시부양대책관련 루머와 함께 외국인직접 투자조기허용설,
한소각료권회담 개최합의설, 대북제의관련중대발표설등 굵직굵직한 호재성
푸머가 잇달아 터져나왔으나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증시가 이같이 호재성루머와 재료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증시매수기반이 극히 취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별기업관련루머는 침체장세의 지속에 따라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무상증자설과 사업확정관련정보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명동과 강남의 사채업자들이 대거 매수에 가담했다는 풍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