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자본시장개방과 관련, 내년부터 합작증권사 설립및 외국
증권사의 직접설치허용등 증권산업을 먼저 개방하고 92년부터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하는등 시장개방일정을 당초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재무부는 일부학자들 사이에서 개방일정을 전면 재조정, 내년에
시장개방은 먼저 한 다음 92년에 산업개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자본시장 개방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는
이같은 주장이 비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특히 자본시장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통제가 효율적인 산업개방이
먼저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산업개방을 통해 외국증권사가 국내에 진출
하더라도 자본금 영업형태등에 제한을둬 충격을 줄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91년 사업개방, 92년 시장개방이라는 당초목표대로 자본시장
개방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