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2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지역에는 이날
상오6 시 현재 부천시에 1백90㎜를 비롯 가평군 1백82㎜, 시흥
1백61㎜, 의왕 1백50.6㎜등 평균 101.1㎜의 집중호우가 내려 모두 1백85채
3백97가구의 가옥이 침수되고 40여명 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부천지역의 농경지 3백15ha를 비롯 시흥 60㏊,광명 48㏊등 모두
4백47ha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절개지 붕괴 1개소,도로 유실 2개소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 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새벽 1시께 부천시 중구,남구 지역 23개동의 지하실방,저지대등이
침수돼 모두 1백25채 3백19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안산시
고잔1동과 초지동의 저 지대 가옥 51채가 침수돼 소방차와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소동을 빚었다.
또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수정구 단대동 지역의 지하실 2개소에도
물이 들어 찼으며 덕풍천변인 하남시 신장,창우동에서는 가옥 6채가
침수,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인근 신장국교와 이웃집등에 대피하고 있다.
상오 6시께 양평군 용문면 삼송리 6번 경강국도가 도로 옆산이
붕괴되면서 4백 여톤의 토사가 흘러내려 1시간15분가량 교통이 두절됐으나
응급복구작업으로 상오 1 0시 현재 왕복 4차선 가운데 하행선 2차선이
복구돼 차량이 소통되고 있다.
상오 4시께 남양주군 퇴계원면 퇴계원리 속칭 뱅이부락앞 47번 국도의
왕복 2차 선중 1차선 30m가 유실됐고 가평군 상면 봉수리앞 가평-포천간
37번 국도에 임시로 설치한 가교(길이 40m,폭 4m)가 유실됐는데 이들
2개소는 이날 낮 12시께나 통행 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의왕시 내손 2동 포일 운동장의 절개지 (폭 10m,길이 30m)가
무너져 내리 고 부천시 오정동 덕산중학교 인근 베르네천의 제방 20m가
유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