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안보협력회의(CSCE) 및 빈 군축협상과정의 가속화와 대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협력관계 조정.강화에 합의함과 아울러 오는 12월로
예정된 EC 정치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외무회담 알바니아에 대표단파견도 ***
EC 12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2일간의 회의 첫날째 회동에서
알바니아사태를 토 의, 알바니아 국민 수천명이 티라나 주재 서방대사관
탈출사태이후 알바니아 정세를 현지조사하기위해 사상 처음으로 EC
대표단을 오는 9월 티라나에 파견키로 했다.
이들은 또 OECD(경제협력기발기구) 24개국으로 구성된 G-24의 지난 4일
결정에 따라 헝가리,폴란드외에도 체코,, 불가리아,유고,동독등 다른 동구
4개국에 대한 총 2억 ECU(2억5천만달러) 상당의 원조계획을 토의했다.
이들은 그러나 이민족간 분규등 현 유고 정치정세와 관련, 대 유고
원조결정을 유보함과 아울러 루마니아에 오는 9월 EC 조사단을 파견, 대
루마니아 지원문제를 재검토키로 했다.
EC는 이미 루마니아와 경제,통상협력협정을 가조인했으나 루마니아
당국의 재야 세력 무력탄압등 비민주적 조치를 이유로 공식 조인을 미루고
있다.
*** 트로이카 외무장관들 예루살렘 튀니스에 파견 쌍무협력 문제 논의 ***
EC외무장관들은 또 이스라엘 점령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에 EC
원조계획집 행을 감시할 상설 사무소를 개설할 것과 아울러 현 EC의장국인
이탈리아, 전의장국 아일랜드 및 오는 91년 상반기 의장국 룩셈부르그등
이른바 트로이카 외무장관들을 오는 23,24일 양일간 예루살렘과 튀니스에
각각 파견, 이스라엘 당국 및 현 아랍연 맹의장과 만나 중동사태 및
쌍무협력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한편 지중해의 도서국인 몰타는 이날 터키,오스트리아,키프로스에
뒤이어 4번째 로 EC가입 신청서를 EC에 공식제출했다.
EC는 오는 9월의 차기 외무장관회의에서 키프로스와 마닐라의 EC 가입
신청문제 를 토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