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공산당내에서의 급진개혁파인 보리스 옐친의 부상과
민족문제 등으로 고르바쵸프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7개국 의 대소 금융지원 입장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엘친의 부상으로 보수와 개혁 양파의 민족문제
경제난제등 안고 있어 ***
14일 무공이 분석한 『소련 급진 개혁파인 민주강령파의 등장과
고르바쵸프의 위상』이라는 현안 보고서에 따르면 고르바쵸프 대통령은
급진개혁파인 옐친의 부상 등으로 보수와 개혁 양파의 공격 및
민족문제,경제난제등을 안고 있어 현 위상에 대 한 서방 7개국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따라 각각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는 미국과 일본등 서방 7개국은
대소 금융 지원에도 상이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 어려운 입장에서 탁월한 지도적으로
모든 문제점 해결해 나가 ***
고르바쵸프 대통령이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으나 탁월한 지도력으로
모든 문제 를 잘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개혁과 개방정책추진으로 동구를
비롯한 서방세계에서 인기가 높아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현 소련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나라는 서독과
프랑스,이태리등 3개국이며 EC(유럽공동체)도 이에 가세 하고 있다.
그러나 고르바쵸프 대통령이 급진세력간의 불만고조로 인한 공산당의
분열을 막 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며 자국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미국과 일본,영국,카나다등 4개국은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민간은행의 대소융자에 정부가 보증...서독 ***
이같이 상이한 분석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서독등은
민간은행의 대소 융자에 정부가 보증을 하고 고르바쵸프 정권유지를 위해
긴급하고 구체적인 원조가 필요하다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미국과 일본등은 대소 신규
경제원조에 이니 셔티브를 취할 계획이 없으며 금융지원 이전에 소련내
국내개혁이 선행되어야 하고 특히 일본은 북방영토,평화조약체결문제를
제쳐 놓고는 현재로서는 금융지원이 어럽 다고 소극성을 띠고 있다.
이같이 이들 7개국의 입장이 서로 다른데에도 서방 국가와 많은 소련
국민들이 현 고르바쵸프 체제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당분간은 이 체제가
존속될 것으로 판 단돼 현재 상이한 이들 국가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