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외 관광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외국여행사들로부타
직접적인 관광알선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 교통부/국내여행업계 외국사 진출에 무방비상태 ***
12일 교통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로 다가온 국내 여행알선업
대외개방을 앞두고 교통부는 아직도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치 못하고 있으며국내 여행업계도 막강한 자금력과 전세계에 지사망을
두고있는 미국여행사들과의 경쟁을 아예 포기하고 있는 상태다.
교통부는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여행업 개방에
대비,여행사의 해외지사 설치기준 완화와 부가세 영세율의 계속 적용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위해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개방을 6개월도 못남긴 현시점까지 아무런 대책도 마련치 못한 실정이며
지금부터 대책을 마련한다고 해도 이미 실기,당분간 미국 여행사들에 의한
국내 관광시장의 잠식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일부 미국여행사 국내관광시장 조사 끝내 ***
이에따라 일부 미국 여행사는 한국인 해외관광여행자들의 성향및
행선지 동향등한국내 관광시장 조사를 이미 완료,늘어나는 한국인
해외여행자를 끌어들이기 위한준비에 들어가면서 한국 여행사중에서
동업할 여행사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여행사들도 머지않아 국내 관광시장이 외국여행사들에 의해
상당부분 잠식될 것에 대비,미국여행사들과의 동업 내지 협업조건등에
비상한 관심을 내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따라 대부분 영세규모인 국내 여행사들이 미국 여행사를 비롯한
외국 여행사들의 한국내 지사 수준으로 예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들어와있는 일부 외국항공사들도 한국관광객을 상대로한
패키지 투어 상품 개발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서두르고 있는 중이다.
*** 관광업계, "취약분야인 여행업 개방자체가 잘못" 주장 ***
관광업계는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과정을 통해,업종의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국내업체의 기반은 가장 취약한 여행업 분야를 개방키로한
것부터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개방에 대비,정부가 뒤늦게라도 적극적인
개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