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성 발포를 했다고 남아프리카통신(SAPA)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남아공 군함 프란스 에라스무스호가 지난 주말 남아공
케이프주에 있는 이스트 런던항으로 항해하라는 명령을 무시한 한국의 한
트롤 어선을 향해 20mm 포 1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프로테우스 1호」로 밝혀진 이 한국 어선이 "공격적인
태도로" 남아공 군함에 계속 접근, 에라스무스호의 발포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남아공 해군 관리들이 불법 어망을 사용, 어린 고기들을
잡아들임으로써 어류 자원을 고갈시킨 이 한국 어선을 이스트 런던항으로
예인했으며 이 어선에 탄 3명의 승무원들은 재판에 회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이 재판이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