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준공된지 2년도 안되는 아파트에서 물이 새고 습기가 차는등 생활에
불편이 많다며 하자보수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86년 청주 D건설이 1천9백평에
25평형 아파트 50가구분을 짓기로 하고 군으로 부터 신축허가를 얻어
공사에 착수, 88년 8월 준공검사를 받아 입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장마때 일부 가구의 벽에 심한 균열이 생기고 물이
새는등 불편을 겪어 시공회사측에 하자보수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했으며
올해도 최근의 잦은 비에 30여가구가 비가 새고 습기가 차며 지하실과
쓰레기장에 물이 차 악취가 진동하는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시공회사측에 지난해 여름부터 하자보수를 요구했으나
1년이 넘도록보수해주지 않아 현재 30여가구가 천정에서 물이 새거나
벽에서 물이 흐르고 습기가차는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공회사측은 “오는 8월말까지 누수나 방습처리등을 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