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0만가구 주택 건설계획에 따라 오는 92년까지 서울시내에
4백45만4천평의 택지가 새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6일 40만가구 건설에 필요한 택지 8백61만평중 4백15만
6천평은 시내곳곳의 나대지와 공장이 옮겨지고 난 자리등으로 이미
확보했으며 나머지 4백45만4천평은 개발되지 않은 자연녹지를 대상
으로 택지개발 예정지구를 선정해 지구별 택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연녹지대상, 지구별 택지개발사업 추진 ***
시는 지난해 수서, 대치지구 7만1천평의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한데
이어 90년 81만4천평, 91년 1백58만8천평, 92년 1백98만1천평의
택지를 개발, 새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구별 사업추진현황을 보면 수서(40만6천평)/대치(7만3천평)/
가양(29만7천평), 신내(30만5천평)/방화(23만2천평)/장지(24만9천평)/
우면(4만3천평)/월계4지구(4만5천평)등 8개지구가 택지개발 지구지정을
받아 수서 대치지구는 이미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지구는
실시 설계중이거나 개발계획중에 있다.
또한 방화2(2만5천평)/등촌(22만5천평)/월계3(6만1천평)/공릉1(4만
8천평)/신림(8천평)/개포2지구(6만7천평)등 6개지구는 건설부에 지구
지정을 요청한 상태이며 상계2/월계5/공릉2/공항등은 지구 지정후보지로
타당성조사중에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1만7천5백가구, 91년 1만8천4백가구, 92년
1만9천5백가구의 시영아파트를 지어 주택건설 5개년(88-92년)
계획동안 총8만가구를 건설키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