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한 가운데 변호사업, 기술용역, 정보관련서비스, 광고, 패션 등 고가의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사업서비스업의 수입 증가율이 27.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청소용역을 비롯한 각종 대행업소들의
성행으로 위생및 유사서비스업체수가 전년보다 25.5%나 증가,
서비스업의 평균 증가율 8.5%의 3배 수준에 달했다.
*** 서비스업 종사자 1백87만명 ***
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작 년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체수는 45만2천34개로 1년전의
41만6천7백35개에 비 해 8.5%, 종사자수는 1백87만4천1백78명으로 전년의
1백73만4천7백37명보다 8.0% 각 각 증가했으며 88년 7월1일부터 89년
6월30일까지 1년동안 이들 서비스업종의 총수입은 24조8천75억4천1백만원
으로 그전 1년간의 20조8천21억4천7백만원 보다 무려 19.0% 증가, 업체수와
종업원수의 증가율을 훨씬 앞질렀다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서비스업은 수선업, 세탁업. 이미용업, 사진관,
예식장, 목욕탕업 등이 포함된 개인서비스업으로 전체의 42.9%인
19만3천9백1개에 달하고 있고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학교,
각종학원, 연구기관, 병원, 사회복지시설, 각종단체들이 포함된
사회서비스업으로 전체의 49.4%인 92만5천백16명에 이르고 있 으며
사회서비스업은 수입액면에서도 전체의 50.8%인 12조5천9백69억2천6백만원을
나타냈다.
*** 위생및 유사 서비스업체 증가율 가장 높아 ***
이들 서비스업 가운데 청소용역 및 각종 대행업소등이 포함돼있는
위생및 유사 서비스업종의 사업체수가 1년동안 25.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세태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으며 변호사, 정보서비스,
기술용역등이 포함된 사업서비스업의 수입 액은 27.5%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서비스업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서비스업체수가 전체의
30.1%인 13만6 천1백55개이며 직할시 이상 대도시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
및 수입액은 각각 전체의 55.5%, 58.2%, 65.6%를 차지, 서비스업종이
도시지역에 집종돼 있고 상대적으로 대 형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비스업체 다소 대형화 추세 ***
종사자수 1-2명인 사업체의 비율은 88년 71.0%에서 89년 70.4%로
낮아지고 5명 이상 업체의 비율은 13.7%에서 15.1%로 증가,
서비스사업체가 다소 대형화되고 있으 며 특히 위생및 유사서비스업은 20인
이상의 대규모 업체가 35.2%에 달하고 있다.
사업장 면적을 보면 30㎡미만 사업체수가 부동산업의 경우 83.2%,
개인서비스업은 73.3%로 아직도 소규모 업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및 병원등이 포 함된 사회서비스업은 1백㎡이상 업체수가
48.2%로 사업체가 대형화되어있다.
서비스업의 남녀종사자의 비율은 6대 4로 남자가 많고 부동산업은
여성비율이 15.5%에 불과, 가장 낮으며 사회서비스업분야는 여성이
43.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