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들, 대중국 차관제공 서서히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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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최근 중국당국이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의 서방출국을 허용함에 따라 지난해 6월
천안문 사태이후 중단해온 대중 차관제공을 서서히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북경주재 서방 외교관들이 27일 말했다.
*** 미국, 대중국 관계 향상 중국 인권문제 개선에 있다고 밝혀 ***
외교관들은 천안문 사태이후 미대사관에 피신했던 방려지가 오랫동안
중국과 서방국가들간의 긴장된 관계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고 지적하고
이제 북경당국이 방의 출국을 허용함으로써 서방 국가들은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중국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정부 및 은행차관과
세계은행등 국제금융기구의 차관제공은 "아주 서서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 미국은 대중관계향상이 중국의 인권문제 개선에
달려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난 26일 일본은 북경당국이 방박사의 출국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문 사태이후 중단시킨 90-95년도 차관 53억달러의 제공을
즉시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중국, 외국차관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어 ***
서방 외교관들은 미국이 교통운송 부문의 개선에 소요되는 세계은행의
대중차관제공에 대한 반대입장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
중국은 외채상환을 비롯, 도로와 항만, 철도시설 개선 및 전력공급의
확대등을 위해 외국차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으며 내달초 미휴스턴
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 이후 서방국가들이 대중차관 제공
재개에 관한 모종의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또 서방정부들과 세계은행등이 중국에 대한 차관제공을 서서히
재개하더라도 서방국가 은행들은 "아주 천천히"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중국은 천안문 사태 이전 개혁정책이 한창일때
"고성장, 고인플레" 정책을 추구했었으나 이제는 권력을 잡고 있는
강경파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저인플레를 목표로 한 긴축정책이 실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관들은 이어 이밖에도 중국에는 아직도 잠재적인 정치불안의
요소가 있으며 서방국가 민간은행들은 중국이 과거에도 "그다지 양호한
시장은 아니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의 서방출국을 허용함에 따라 지난해 6월
천안문 사태이후 중단해온 대중 차관제공을 서서히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북경주재 서방 외교관들이 27일 말했다.
*** 미국, 대중국 관계 향상 중국 인권문제 개선에 있다고 밝혀 ***
외교관들은 천안문 사태이후 미대사관에 피신했던 방려지가 오랫동안
중국과 서방국가들간의 긴장된 관계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고 지적하고
이제 북경당국이 방의 출국을 허용함으로써 서방 국가들은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중국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정부 및 은행차관과
세계은행등 국제금융기구의 차관제공은 "아주 서서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 미국은 대중관계향상이 중국의 인권문제 개선에
달려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난 26일 일본은 북경당국이 방박사의 출국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문 사태이후 중단시킨 90-95년도 차관 53억달러의 제공을
즉시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중국, 외국차관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어 ***
서방 외교관들은 미국이 교통운송 부문의 개선에 소요되는 세계은행의
대중차관제공에 대한 반대입장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
중국은 외채상환을 비롯, 도로와 항만, 철도시설 개선 및 전력공급의
확대등을 위해 외국차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으며 내달초 미휴스턴
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 이후 서방국가들이 대중차관 제공
재개에 관한 모종의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또 서방정부들과 세계은행등이 중국에 대한 차관제공을 서서히
재개하더라도 서방국가 은행들은 "아주 천천히"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중국은 천안문 사태 이전 개혁정책이 한창일때
"고성장, 고인플레" 정책을 추구했었으나 이제는 권력을 잡고 있는
강경파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저인플레를 목표로 한 긴축정책이 실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관들은 이어 이밖에도 중국에는 아직도 잠재적인 정치불안의
요소가 있으며 서방국가 민간은행들은 중국이 과거에도 "그다지 양호한
시장은 아니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