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휴스턴 G-7(선진7개국) 재무장관회담을 위한 제5차 사전준비회의가 이번
주말 뉴욕에서 최종적으로 열려 이번 G-7회담에서 논의될 주요의제등을 확정
짓게 된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미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G-7 재무장관회담은 미,일,서독,프랑스,영국,이탈리아,캐나다
등 서방선진7개국 경제정상들의 제16차 회담이다.
이번 사전준비회담에 미국측 대표로는 리차드 머코맥 미국무부 경제/농업
차관과 데이비드 멀포드 미재무부 국제담당차관이 함께 참석한다.
캐나다의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소련
경제및 동구민주화추세의 지원필요성등을 감안할때 동/서관계가 이번 G-7
회담의 중심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무역및 환경문제도 이번 휴스턴회담에서 취급되어야 할
큰 항목들이라고 말하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회담을 통해 현 GATT(관세무역
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대폭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방국가들은 현우루과이라운드협상을 통해 기존의 국제무역협정을 그 범위
를 넓히고 내용을 수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이번 사전준비회담에서는 또 인플레대처방안과 같은 거시
경제적 문제들도 이번 G-7회담의 의제중 하나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