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던 산지소값과 돼지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농심수산부에 따르면 산지소값은 지난 5월중순까지만 해도 4백kg
큰소기준 2백7만4천원으로 강세를 유지했으나 이달들어 약세로 전환, 2백
만원대에서 1백90만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도매가격도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여 지육가격이 이날현재 kg당
6천5백33원으로 지난 15일에 비해 3.4%가, 소매가격도 5백g당 5천7백원으로
1.9%가 각각 떨어졌다.
*** 수입쇠고기 무제한방출 / 사육두수 증가 때문 ***
소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쇠고기소비량의 증가 (전년대비 20%)
에도 불구, 수입쇠고기 무제한 방출수입쇠고기 공급량이 28% 늘어났고
투기성이 가미된 단기차익위주의 사육이 점차 사라지면서 소사육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산지돼지값도 90kg 큰돼지기준으로 지난 15일까지만해도 18만
5천원의높은 가격을 유지했으나 이날현재 17만9천원으로 2%가 떨어졌다.
또한 도매가격은 kg당 2천5백76원으로 15일에 비해 15.9%가, 소매가격은
5백g당 2천4백원으로 2.6%가 각각 하락했다.